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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신호?'‥미국 폭락장 때 기관들은 적극 매수

'바닥 신호?'‥미국 폭락장 때 기관들은 적극 매수
입력 2024-08-07 11:08 | 수정 2024-08-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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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 신호?'‥미국 폭락장 때 기관들은 적극 매수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의 미국 주식 폭락 장세에서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적극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집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는 동안 헤지펀드들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의 별도 분석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가 3% 하락하는 최근 장에서 주식을 140억 달러, 우리돈 약 19조 3천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기관투자가들이 연중 주가가 최대로 폭락한 날에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은 최근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1980년 이후에 전고점 대비 5% 떨어지는 급락세가 나오면 이후 3개월만에 6% 반등했습니다.

    HSBC의 윌렘 셀스 최고투자책임자도 최근 주가 급락으로 수익성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셀스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주에서 거품이 제거됐다"면서 "우리는 AI와 기술 혁신이 더 광범위하게 지속되고 생산성 향상을 계속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서치 회사인 써드 브릿지의 찰리 마이너 애널리스트도 CNN에 "지금의 테크주 약세를 닷컴 버블 붕괴 시기와 비교하는 것은 너무 심한 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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