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추가 토론회를 열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 토론회 2회와 부통령 후보 토론회 1회 등 총 3회의 토론회에만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호 합의된 9월 10일 ABC 방송국 주최 토론회 외에 두 차례 더 토론회를 열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타일러 해리스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다음 달 10일 ABC 주최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성사되면 10월 1일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있고 10월 중 또 다른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일러 대변인은 "트럼프 캠프 측이 총 3차례라는 우리의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는 두 차례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한 차례의 부통령 후보 토론"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타일러 대변인은 "그들이 장난을 치면 칠수록 트럼프와 JD 밴스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무책임한지를 보여줄 뿐이다. 이제 게임을 중단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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