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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식품 폭리금지·병원 빚탕감 공약‥트럼프측 "쿠바나 할일"

해리스, 식품 폭리금지·병원 빚탕감 공약‥트럼프측 "쿠바나 할일"
입력 2024-08-17 06:50 | 수정 2024-08-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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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식품 폭리금지·병원 빚탕감 공약‥트럼프측 "쿠바나 할일"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식료품, 약값, 주택가격 등을 망라해 중산층을 겨냥한 대규모 지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취임 100일 경제 구상을 공개했는데,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내놓은 첫번째 정책 공약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나는 중산층의 경제적 안전성을 진전시키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미국 가계의 생계 물가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같은 불량 행위자들을 단속할 것이고 최초로 식료품 바가지 가격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할 것"이라면서 "기업이 소비자들을 착취해 폭리를 취할 경우 새로운 규제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리스 캠프는 "누구도 아프거나 다치는 불행을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파산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인 수백만명의 의료 채무를 탕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을 놓고 "베네수엘라나 쿠바와 같은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도입할 법한 일"이라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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