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엠폭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전 세계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올 들어 아프리카에서만 1만 8천7백 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관련 사망자도 5백 명 넘게 보고됐습니다.
앞서 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도 아프리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에베레 오케레케 박사는 "비상사태 선언에 강력히 대응하지 못하면 새롭고 더 위험한 변이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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