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야스쿠니신사 직원이 신사 입구 문인 도리이 근처에 있는 돌기둥에 낙서가 돼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신사 입구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라고 적힌 돌기둥 표면과 받침대에 각각 3곳씩 검정 매직펜과 같은 도구로 낙서가 돼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장실을 뜻하는 중국어와 비슷한 글자와 알파벳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기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앞서 5월에도 이번과 같은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이라는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당시 낙서를 한 중국인 2명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