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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재홍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낙서‥중국어 '화장실' 적혀 있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낙서‥중국어 '화장실' 적혀 있어
입력 2024-08-19 09:29 | 수정 2024-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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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낙서‥중국어 '화장실' 적혀 있어

    가림막이 쳐진 야스쿠니신사 돌기둥 [자료사진]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야스쿠니신사 직원이 신사 입구 문인 도리이 근처에 있는 돌기둥에 낙서가 돼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신사 입구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라고 적힌 돌기둥 표면과 받침대에 각각 3곳씩 검정 매직펜과 같은 도구로 낙서가 돼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장실을 뜻하는 중국어와 비슷한 글자와 알파벳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기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낙서‥중국어 '화장실' 적혀 있어

    지난 5월 야스쿠니신사 돌기둥에 낙서한 중국인

    야스쿠니신사에는 앞서 5월에도 이번과 같은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이라는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당시 낙서를 한 중국인 2명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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