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이르면 이번주 중 대선 도전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ABC뉴스는 케네디 주니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ABC뉴스는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생각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케네디 주니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 구도로 대선이 전개됐을 때 최고령 후보간 리턴매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흡수하며 한 때, 10% 넘는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뒤 대선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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