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미국인을 아우르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 앞서 사전에 배포한 요약문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분열과 냉소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신세계로 나아가는 새 장을 여는 기회를 잡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이는 당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인으로서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상식적인 미국인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를 백악관에 다시 들여놓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 될 것"이라며 "대법원이 그에게 형사 기소에 대한 면책 특권을 부여한 상황에서 그가 가지게 될 힘을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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