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 지대 [위키피디아 캡처]
아이슬란드 경찰은 전날 오후 3시쯤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에서 25명의 외국 단체 관광객이 얼음 동굴을 탐사하던 도중 얼음이 무너져 내리면서 4명을 덮쳤다는 신고가 응급의료 당국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너진 얼음덩어리를 맞은 2명 가운데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헬기로 이송된 다른 한 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하고 일몰로 중단된 수색작업은 이튿날 날이 밝은 뒤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아이슬란드 현지 방송은 험난한 지형 때문에 구조 인원과 장비의 현장 접근이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대원들이 체인톱을 이용해 일일이 손으로 얼음을 절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