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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경에 '친 러시아' 벨라루스 병력 대거 집결

우크라 국경에 '친 러시아' 벨라루스 병력 대거 집결
입력 2024-08-26 15:45 | 수정 2024-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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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국경에 '친 러시아' 벨라루스 병력 대거 집결

    2022년 2월 벨라루스에서 열린 러시아-벨라루스 공동 군사훈련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경에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의 병력이 대거 집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25일, 국경지대에 병력과 장비를 대거 증강 배치한 벨라루스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군은 비우호적인 행동을 멈추고 국경 인근에서 병력을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또 "러시아의 압박으로 비극적인 실수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인을 상대로 적대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벨라루스가 국경에 배치한 병력은 특수부대와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 대원들입니다.

    외무부는 또, 자국 북부 국경 인근에 탱크와 야포, 방공시스템, 공병 장비 등이 배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벨라루스군의 이 같은 행보는 동부에서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쳐들어갈 때 침공로를 열어준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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