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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지중해 호화요트 선장,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받아

침몰한 지중해 호화요트 선장,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받아
입력 2024-08-27 10:27 | 수정 2024-08-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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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한 지중해 호화요트 선장,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받아

    바이에시안호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해안에서 발생한 호화요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이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선적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의 선장, 제임스 커트필드가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침몰 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인 커트필드 선장의 변호인은 그가 부주의한 행동으로 침몰을 유발한 것은 아닌지 등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커트필드 선장의 이동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바이에시안호는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항구에서 폭풍 경보가 발령된 지 15분 만에 침몰하면서 여러 의혹을 불러왔습니다.

    인근에 있던 다른 배들은 폭풍에도 무사했는데 3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465억 원에 이르는 호화 요트가 급속도로 침몰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영국 IT 업계 거물 마이크 린치 등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돛대가 지나치게 커 전복을 피할 수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요트 제작사 측은 높은 돛대를 지탱할 수 있게 안정적으로 설계됐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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