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사업부 중 하나인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은 반도체 칩을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하는 사업부로, 인텔이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 합병하면서 신설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친 데다, 3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까지 나오면서 20% 넘게 폭락한 바 있습니다.
인털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체 직원의 15%를 줄이고, 연간 자본 지출도 20% 이상 축소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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