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B '엑스' 캡처]
튀르키예 당국은 '튀르키예 민족주의 청년엽합(TGB)' 소속의 회원 15명을 미군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튀르키예 경찰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셜 미디어 엑스에는 튀르키예 청년 무리가 길을 걷던 미군 병사의 머리에 복면을 씌우고 "양키 고 홈!", 즉 "미군은 돌아가라"며 무차별 폭행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행당한 미군들은 이즈마르에 정박한 수륙양용 돌격선 'USS 와스프'에 탑승해 튀르키예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 튀르키예 미국 대사관은 "피해 미군들은 현재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두고 최근 이견을 표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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