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라크가 미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주둔 국제연합군을 2026년까지 철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 5명과 다른 연합국 관리 2명, 이라크 당국자 3명 등 복수의 소식통들은 철군 일정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의된 계획에 따르면 내년 9월까지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 병력 수백명이 철수할 예정입니다.
모든 연합군은 이때까지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떠나고 바그다드 주둔 병력도 크게 줄입니다.
나머지 연합군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세력 겨냥해 진행중인 작전을 위해 북부 쿠르드 지역 아르빌에 2026년 말까지 1년을 더 주둔하고 이후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은 약 2천500명이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도 수백 명을 이라크에 파견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달 안으로 합의 내용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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