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중부 지역을 공습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 사나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어제 밤 11시 20분쯤 시리아 중부 하마주의 여러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친이란 단체와 무기 개발 전문가들이 있는 마시아프 과학 연구 센터가 공습받았으며 1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공습 여부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됐다는 이유로 시리아 내 공공시설, 군기지 등을 공습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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