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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장훈

'민간인 첫 우주유영' 스페이스X 우주선, 오늘 오후 발사 시도

'민간인 첫 우주유영' 스페이스X 우주선, 오늘 오후 발사 시도
입력 2024-09-10 11:10 | 수정 2024-09-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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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 첫 우주유영' 스페이스X 우주선, 오늘 오후 발사 시도

    9일(현지시간) '폴라리스 던' 비행 위해 우주선 발사 준비 중인 스페이스X [사진제공: 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민간인들의 우주유영을 실험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발사됩니다.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시간 10일 오전 3시 38분, 우리 시간 오늘 오후 4시 38분에 플로리다의 미 항공우주국,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폴라리스 던' 임무를 수행할 우주캡슐 '드래건'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최소 2시간, 최대 다음날 오전까지 발사가 미뤄질 수도 있다고 스페이스X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 우주선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헬륨 누출 문제와 기상 악화 예보로 각각 연기됐습니다.

    이후 드래건을 쏘아 올릴 예정인 로켓에 문제가 생겨 로켓 발사 일정이 중지됐다가 다시 발사를 시도하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억만장자이자 항공기 조종사인 재러드 아이작먼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로, 우주선에는 아이작먼을 포함해 모두 4명이 탑승하게 됩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은 이번 비행에서 우주정거장, ISS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상 높은 1,400km까지 날아오를 예정입니다.

    성공하면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인류가 도달한 가장 높은 지점으로 기록됩니다.

    민간 우주비행사 2명은 비행 3일차에 우주복을 입고 700km 고도에서 줄에 묶인채 사상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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