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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채굴업체 경영난 가능성"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채굴업체 경영난 가능성"
입력 2024-09-12 14:14 | 수정 2024-09-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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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채굴업체 경영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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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감기의 여파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진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채굴 난도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 채굴 정보업체 코인워즈 자료를 인용해 채굴 난도 지수가 전주 대비 3.5%가량 상승한 '92조 6천716억'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반감기 시행으로 동일 자원을 투입했을 때 생산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은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채굴 난도 지수는 반감기 이후 5월 초 '88조 1천억'을 찍고 하락세를 그리다 8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크리스토퍼 벤딕센은 채굴 난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많은 채굴업체의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면서 "이익은 고사하고 플러스 현금 흐름을 만들기 어려운 곳들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달리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고평가 상태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경제매체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 마크 헐버트는 추가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개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가격 급등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반감기가 끝나는 2140년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를 10만 4천 달러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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