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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유진

'75년만의 최강 태풍' 버빙카 상하이 상륙‥41만명 대피

'75년만의 최강 태풍' 버빙카 상하이 상륙‥41만명 대피
입력 2024-09-16 15:37 | 수정 2024-09-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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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년만의 최강 태풍' 버빙카 상하이 상륙‥41만명 대피

    태풍 버빙카 영향 폐허처럼 변한 상하이 상점가 [사진제공: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버빙카가 현지시간 16일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1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제13호 태풍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상하이 린강 신도시에 상륙했으며,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미터, 중심기압은 955핵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태풍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중추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상하이 공항이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하는 등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현재 상하이 주민 41만 4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 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넘어지거나 거리 구조물들이 파손된 모습 등이 담긴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날 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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