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여성포럼 등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북러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7일 라브로프 장관과 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만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에 따라 어떻게 양자 관계를 발전시킬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평양에서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뒤 북러 밀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국 고위 인사의 연이은 접촉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논의됐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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