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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 갱단 전용 앱 해킹해 한국계 개발자 등 38명 체포

호주 경찰, 갱단 전용 앱 해킹해 한국계 개발자 등 38명 체포
입력 2024-09-19 16:56 | 수정 2024-09-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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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경찰, 갱단 전용 앱 해킹해 한국계 개발자 등 38명 체포

    체포되는 고스트 개발자 정 모 씨 [호주 연방 경찰 제공]

    호주 연방 경찰이 범죄 목적으로 만들어진 메시지 앱 개발자와 이용자 등 38명을 체포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계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경찰은 지난 17일과 18일 시드니 등에서 앱 개발자 32살 정 모 씨 등 38명을 붙잡고, 마약 205㎏과 불법 무기 25정, 현금 120만 호주달러, 우리 돈 약 11억 원을 압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고스트'라 불리는 암호화된 메시지 앱을 사용해 마약 밀매와 무기 거래, 돈세탁, 살인, 폭력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 씨가 2017년 이 앱을 개발했으며 절대 해킹될 수 없는 앱이라고 광고했고, 앱이 담긴 특수 단말기를 전 세계 6백 대 이상 판매해 상당한 범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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