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또 한차례의 TV토론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0일 첫 TV토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낙태 관련 발언을 소개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불쑥 추가 토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1차 토론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였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2차 토론은 의무"라며 적극적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엔 "첫 토론을 이겨 다시 토론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이튿날에는 2차 토론에 대해 "내 기분이 좋다면"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자 간 2차 TV토론이 성사되기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의와 규칙 협상 타결 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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