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큐텐 (Qoo10)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으로 23일 싱가포르통화청이 큐텐에 결제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큐텐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결제 시스템은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싱가포르 정부 기관에는 큐텐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정산 지연 불만 사항이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싱가포르통화청은 큐텐이 판매자에 대한 의무를 지속 이행할 조치를 요구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큐텐은 G마켓을 창업해 나스닥에 상장시킨 뒤 이베이에 매각한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회사로, 한국에서는 지난 7월 큐텐 산하 티몬과 위메프에서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