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가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의 중대도발 가능성은 항상 있다"면서 "한-미가 정보공유와 대북공조를 통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간담회에서 "북한이 최근 대형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고농축우라늄 제조시설 공개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42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 박빙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앞으로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미대사관도 미국 주요 여론주도층과 접촉하면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대선 직후 구성될 당선자 측 인수팀이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사관이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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