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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北 핵보유국 인정은 위험‥목표는 비핵화"

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北 핵보유국 인정은 위험‥목표는 비핵화"
입력 2024-10-01 05:55 | 수정 2024-10-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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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최측근 오브라이언 "北 핵보유국 인정은 위험‥목표는 비핵화"

    발언하는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 담당 핵심 인사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위험한 질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전문가 모임, 트라이포럼 주최로 워싱턴DC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는 "만약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게 된다면, 그 시점에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나라가 억지력을 위해 자체적인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또 트럼프의 재집권시 북핵 정책이 기존이 '비핵화'에서 '비확산'으로 전환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목표는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핵을 인정할 경우, 전세계적인 핵무기 확산 도미노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 "핵보유국이 많아질수록 역내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더 위험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선 "한국은 약간 더 부담할 수 있다"고 언급해, 재집권시 분담금 비중을 현재의 2.5%에서 더 높이는 것을 요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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