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셈 사피에딘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 국영방송 칸이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서 지하 구조물 안에 있던 하셈 사피에딘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사피에딘 제거를 위해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썼으며 이는 전임 헤즈볼라 수장이었던 나스랄라를 제거할 때도 사용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아직 사피에딘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피에딘은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30여년간 헤즈볼라의 훈련 시스템과 재정 부문 등을 전담해 관리해왔으며 미국이 2017년 국제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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