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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바, '비자금 스캔들' 12명 공천 배제 결정‥11명 옛 아베파

일본 이시바, '비자금 스캔들' 12명 공천 배제 결정‥11명 옛 아베파
입력 2024-10-09 11:03 | 수정 2024-10-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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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이시바, '비자금 스캔들' 12명 공천 배제 결정‥11명 옛 아베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오늘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12명을 차기 중의원 선거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날 도쿄 당 본부에서 선거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파벌 비자금에 관련된 의원 총 12명을 오는 27일 중의원 선거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공천 배제 방침이 확정된 6명에 옛 아베파 의원 6명이 이날 추가된 것입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지역 의향이나 선거구 사정을 자세히 조사한 뒤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추가로 비공천이 결정된 간케 이치로 의원 등 6명은 당직 정지 처분 등을 받았지만 설명 책임을 다하지 않아 지역민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류된 인사들입니다.

    공천 배제가 확정된 총 12명 중 11명은 최대 파벌이었던 옛 아베파, 1명은 옛 니카이파 소속입니다.

    자민당은 이와는 별도로 상대적으로 징계 수준이 낮은 비자금 연루 의원을 공천하더라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와 모리야마 간사장 등도 비례대표 중복 입후보는 하지 않겠다고 이미 밝혀, 비례대표에 중복으로 입후보하지 않는 후보는 총 4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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