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축하를 소개하면서 "평소 신랄한 경쟁자 관계인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한목소리로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것 자체가 '희귀한 순간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더 디플로맷은 국회 국정감사 모습도 주목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어제 국정감사 도중 전재수 위원장이 전한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여야 의원들이 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전 위원장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 디플로맷은 "SNS에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자랑스러워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많았다"면서 "일부 온라인 서점은 갑작스러운 트래픽 유입으로 홈페이지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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