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현지시간 1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피살된 데 대해 "저항 정신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이날 신와르 피살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신베트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습니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인 정치국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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