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아침 일찍 공군이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부대 사령부와 지하 무기 작업장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두 차례 있었다"면서 "그중 하나는 모스크와 병원 근처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전날 이스라엘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자택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헤즈볼라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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