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장비뿐만 아니라 군인들을 보내고 있다는 위성·영상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러 협력에 대해 눈 감지 않고 솔직히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파트너들이 더 솔직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다른 국가가 사실상 참전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북한이 전쟁에 더 개입하면 모두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만약 세계가 지금 침묵하고, 우리가 최전방에서 북한 군인과 교전해야 한다면 세계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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