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 기다리는 아이들 [사진 제공:연합뉴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과 신디 매케인 유엔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네타냐후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인도주의적 행동은 당신의 의지와 약속으로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무총장은 또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 기구 직원과 민간인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달라"라면서 "가자지구 내 2백만 명의 인구를 지탱할 수 있도록 상업 물품의 유입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엔기구 수장들의 서한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실은 즉각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세계식량기구는 이달 초부터 가자 북부에 식량이 들어오지 않아 1백만 명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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