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개표가 완료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때 개표 완료 전에 나와 승리를 선언할 경우에 대한 계획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선까지 2주가 남았으며 나는 해야 할 일 측면에서 현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당선된 뒤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확정받을 경우 사면할지를 묻는 말에는 "가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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