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1를 배포하고 이 기능이 탑재된 아이패드와 맥용 소프트웨어 버전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애플의 이번 AI 기능 출시는 지난 6월 처음 공개한 지 4개월여만으로, 이날 배포된 소프트웨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이 일부 포함됐습니다.
수 많은 이메일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가 시급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진이 기억나지 않을 때는 사진 속 내용을 설명할 수 있게 검색이 강화된 기능 등입니다.
또 이용자가 작성한 글을 '전문적으로' 또는 '간결하게' 등 원하는 스타일로 바꿔주기도 하고 전화 통화 녹음 후 녹취록을 작성하고 요약도 해주는 기능도 더해졌습니다.
애플이 AI 기능을 처음 출시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대 상승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생성형 AI로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줄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을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에는 M4라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됐습니다.
M4의 아이맥은 2021년 나온 M1의 아이맥보다 일상 작업은 최대 1.7배, 사진 편집과 게임 등 고사양 작업은 최대 2.1배 빠르게 처리한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