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 지지율이 출범 한 달 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고 교도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직후인 28일과 29일 유권자 1천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32.1%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이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나왔던 내각 지지율 50.7%보다 18.6%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52.2%에 달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한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권 지속에 대해서는 53%가 '바라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연립정권 지속을 바란다는 응답자는 38.4%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이시바 총리가 여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65.7%가 '사임은 필요 없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세계
박윤수
'총선 참패' 일본 이시바 총리 지지율 32%로 급락
'총선 참패' 일본 이시바 총리 지지율 32%로 급락
입력 2024-10-29 20:19 |
수정 2024-10-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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