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동부에 연이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렌시아 지역에서만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최소 9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종된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여,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발렌시아에서 8시간 동안 내린 비가 이 지역의 20개월 치 강수량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폭우와 함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우박도 떨어져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이번 홍수에 영향을 줬다고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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