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소식통 "미 대선 전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

이스라엘이 공습했을 당시 이란 테헤란의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전에 이스라엘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30일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시온주의 정권, 이스라엘 정부의 침략에 대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대응은 결정적이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아마도 이란이 미국 대선 전에 이스라엘에 대응 공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 군사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과장해서도 안 되고 축소해서도 안 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이란은 이스라엘이 한 보복공격에 대해 대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이란이 대응을 하기로 선택한다면,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