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금수 조치를 풀기로 했습니다.
사타르 하셰미 이란 통신장관은 현지시간으로 30일 SNS를 통해 "신형 아이폰을 등록하는 문제가 해결됐다"면서 "조만간 수입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도 곧 아이폰 최근 모델인 14·15·16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아이폰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 아이폰 14시리즈 이후 모델은 이란의 국영 무선 통신망에 등록할 수 없었습니다.
관광객이 사용하는 같은 모델도 이란을 방문할 수 있는 기간인 한 달이 지나면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란이 금수 조치를 해제해도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탓에 애플이 이란의 통신사나 유통사와 직접 계약해 수출할 수는 없고 제3국을 경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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