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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13년 만에 재가동 '오나가와 원전' 닷새 만에 가동 정지

13년 만에 재가동 '오나가와 원전' 닷새 만에 가동 정지
입력 2024-11-04 10:22 | 수정 2024-1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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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만에 재가동 '오나가와 원전' 닷새 만에 가동 정지

    다시 정지된 일본 오나가와 원전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도호쿠전력이 지난달 29일 재가동한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원자로를 닷새 만에 다시 정지시켰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호쿠전력은 어제 원자로 내 중성자 계측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기기를 원자로 안에 넣었지만 이 기기가 움직이지 않아 수동으로 뽑아내 회수했습니다.

    도호쿠전력 측은 원자로에 이상은 없고 방사성 물질도 유출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원인을 알 수 없어 점검 이후 원자로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나가와 원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최고 높이 13m에 이르는 쓰나미가 덮쳐 피해를 입었고, 2호기 원자로는 건물 지하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도호쿠전력은 13년 7개월 만에 원자로를 재가동해 다음 달 상업용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가동 정지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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