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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대했던 美 스타들 "블랙리스트 오나" 긴장

트럼프 반대했던 美 스타들 "블랙리스트 오나" 긴장
입력 2024-11-07 18:03 | 수정 2024-11-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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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 치를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 후보를 지지한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했던 경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지난 9월, 폭스 뉴스 인터뷰)]
    "스위프트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이는데, 아마도 시장에서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겁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월드 스타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를 공개 지지한 유명 연예인으로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카디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에미넴, 리키 마틴, 배우 스칼렛 요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앤 해서웨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 공화당원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역임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마저도 해리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배우 멜 깁슨, 킴 카다시안이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비교적 연예계에선 해리스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억만장자들의 후원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트럼프를 앞장서 후원한 일론 머스크는 해리스를 지지한 래퍼 카디비에 대해 "말도 못 하는 꼭두각시"라며 비난했는데, 트럼프는 승리선언 연설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실명을 거론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역시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의 보복 우려가 제기되자 에미넴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걱정하는 미국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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