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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일본 총리, 자위대 70년 사열식에서 "방위력 착실히 강화"

이시바 일본 총리, 자위대 70년 사열식에서 "방위력 착실히 강화"
입력 2024-11-09 15:41 | 수정 2024-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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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일본 총리, 자위대 70년 사열식에서 "방위력 착실히 강화"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 참석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 자위대 출범 70주년 기념 사열식에 참석해 중국과 러시아의 일본 영공 침범을 언급하며 "주권의 중대한 피해로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 수도권 사이타마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진행된 사열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착실하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8월 26일 중국 군용기가 자국 서남부 나가사키현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했다고 밝혔고, 9월 23일에는 러시아 초계기가 홋카이도 영공에 세 차례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시바 일본 총리, 자위대 70년 사열식에서 "방위력 착실히 강화"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시바 총리는 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엄중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외교력과 방위력 양쪽을 균혀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방위력 강화 방안으로는 원거리 타격 방위 능력 향상과 탄약·연료 비축을 통한 지속적 전투 능력 확보, 자위대와 미군 간 긴밀한 지휘 통제 체계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에서 미일 동맹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동맹국,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네트워크를 유기적, 중층적으로 구축해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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