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착공 시점 기준 861년의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보수 공사 도중 불이 나 96미터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됐으며, 이후 5년여에 걸친 복구 작업 끝에 다음 달 7일 저녁 공식 재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는 현지시간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트르담 대성당의 궁륭 아래서 전 세계인을 다시 맞이하고자 하는 갈망이 크다"며 성당 재개관을 앞둔 기대를 드러냈다고 일간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올리비에 리바도 뒤마 대성당 주임 사제 역시 "이제 노트르담을 다시 찾을 때가 됐다"며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신도가 참석하는 대성당의 첫 공개 미사는 8일 오전에 열리며, 성당 측은 재개관 초반 방문객이 몰릴 것을 감안해 일주일 동안은 밤 10시까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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