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한국계 정치인 데이브 민이 미국 연방 하원에 처음으로 입성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가 당선됐거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현지시간 13일 CNN과 N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민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의회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자유를 보호하며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데이브 민 후보는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한국계 이민 2세대 정치인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한국계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을 비롯해, 3선에 성공한 영 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데이브 민 후보 등 4명의 한국계가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의원도 현재 8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0.4%를 득표해 경쟁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를 0.8% 포인트 앞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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