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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입력 2024-11-14 16:04 | 수정 2024-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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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한 승객이 공항에 누워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9명의 사망자를 낳은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하늘길이 막혔던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로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현재 원활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발리로 향하는 가루다 인도네시아 GA871편이 정상적으로 출발했으며, 오늘 오후에 발리로 떠나는 제주항공 7C5303편과 대한항공 KE666편, KE629편 역시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안타라 통신은 이 밖에도 발리에서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콴타스 그룹은 성명을 통해 발리 상공 상황이 개선돼 콴타스와 젯스타의 발리행 여객기 운항을 재개한다며 "우리는 변화하는 상황과 화산 활동을 계속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영향으로 인근 주민 9명이 숨지고 가옥들이 파손됐으며, 발리 상공까지 화산재가 넘어올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발리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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