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현지시간 14일 이란 측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상황을 개선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결과를 얻어야만 한다"고 말했고, 이란은 "이란을 압박하는 결의를 채택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의 헌신적 가입국으로서 IAEA에 완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의견차는 협력과 대화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집권기인 2018년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 복원해 이란을 고립시키는 최대 압박 정책을 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재집권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위협에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고도화, NPT 탈퇴 등으로 맞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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