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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서 또 이슬람 종파 간 충돌‥"18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서 또 이슬람 종파 간 충돌‥"18명 사망"
입력 2024-11-23 22:44 | 수정 2024-11-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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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북서부서 또 이슬람 종파 간 충돌‥"18명 사망"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 [위키피디아 캡처]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이슬람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 간 충돌이 일어나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의 수니파 마을에서 전날 밤 무장 괴한들이 주유소에 불을 지르고, 주택들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 최고위직 공무원인 나딤 이슬람 차우드리가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선 앞서 지난 21일 무장 괴한들이 이동 중이던 버스와 승용차에 총을 난사해 40명이 사망했습니다.

    무슬림 다수국인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인구의 대부분은 수니파고 15%는 시아파에 속합니다.

    두 종파는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지만 시아파가 다수인 쿠람 일부 지역에선 토지문제 등으로 수십 년째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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