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러시아 파병 과정에 연루된 북한 고위 국방 관계자를 제재 명단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한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이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 1천 명의 북한군이 배치되는 과정에서 각종 역할을 담당한 군부 인사들이 제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의 동의 과정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초안이 확정되면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첫 제재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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