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한일 지자체 간 교류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참석자가 교체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NHK에 따르면 혼슈 서부 오카야마현 당국은 모레부터 오카야마현을 방문하기로 했던 경상남도 측으로부터 "일본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연락 받았습니다.
경상남도와 오카야마현은 2009년 우호 협정을 체결했고, 15주년을 맞아 오카야마현에서 지사 회담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이바라키 류타 오카야마현 지사는 다음 달 경상남도를 방문하기로 했지만, 상황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규슈 사가현은 내일과 모레 개최하는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가 이후 한국 측 요청을 받아 예정대로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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