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현지시간 8일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고 그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선언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사드 정권의 모하메드 알잘리 총리는 '폭군' 알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를 떠났으며 국민이 선택한 모든 지도부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햇습니다.
시리아 정부군도 알아사드 대통령의 통치가 끝났으며 군 지휘부가 정부군 병사들에게 더는 복무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13년 만에 반군에 무너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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