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방관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미 동맹에 영향은 없을 것이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오늘 일본 요코스카의 해군기지에 정박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영향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철통같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한국이 국내적인 정치적 도전을 헤쳐나갈 것이라 확신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한미의 관계는 굳건하고 계속 한반도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정치적 위기 속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아직 그런 것을 보지 못했다"며 "현 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계속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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