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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경쟁당국 제소‥"불법 직원구금·자료압수"

삼성전자, 인도 경쟁당국 제소‥"불법 직원구금·자료압수"
입력 2024-12-12 21:16 | 수정 2024-1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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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인도 경쟁당국 제소‥"불법 직원구금·자료압수"

    사진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도 경쟁 당국이 자사 직원을 불법 구금하고 자료를 위법하게 압수했다며 인도경쟁위원회를 인도 고등법원에 제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1일 인도 북부 친다가르에 있는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인도 반독점 기관인 인도경쟁위원회가 삼성전자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수색은 명백히 불법이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신뢰할 수 없고 즉시 반환돼야 한다"면서 "인도경쟁위원회는 불법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정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인도경쟁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비보 등 인도에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아마존,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르트 등과 공모해 이들에만 제품을 독점 공급했다며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외 다른 업체들도 여러 고등법원에 인도경쟁위원회를 제소했으며, 이에 인도경쟁위원회는 기업들이 조사를 방해하려는 것이라면서 대법원에 모든 소송을 함께 심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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