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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2025년 저소득 국가 부채 탕감하고 사형제 폐지해야"

교황 "2025년 저소득 국가 부채 탕감하고 사형제 폐지해야"
입력 2024-12-12 22:59 | 수정 2024-12-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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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2025년 저소득 국가 부채 탕감하고 사형제 폐지해야"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희년을 맞아 가난한 국가들의 부채 탕감과 사형제 폐지를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희년 메시지에서 "희년의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생태적 부채를 인식하고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것은 연대를 위한 호소이지만, 무엇보다 정의를 위한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이 언급한 '정의의 문제'는 부유한 국가들이 주로 책임 있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주로 가난한 국가들이 겪는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실제 많은 저소득 국가들이 기후 변화로 심각한 환경적·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지만, 선진국의 보상금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교황은 또 모든 국가에서 사형제를 폐지할 것을 요청하면서 "이 형벌은 생명의 불가침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의 용서와 갱생에 대한 희망을 없애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대 히브리 전통에서 유래한 희년은 교회가 50년 또는 25년마다 선포하는 은총의 해로, 1475년부터 25년마다 거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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